시우와 맛집

충북맛집 감곡일송정 중부내륙감곡ic근처 맛집

시우어게인 2023. 9.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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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회사회식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술을먹지않는 저는 회식을 좋아하지않습니다.
회식좋아하는사람은 별로 없지요.
그래도 간만에 충북음성감곡에서 맛있다고 소문이난 비~싼 소고기집
일송정을 다녀왔습니다.
회식이아니라면 쉽게엄두가나지않는...
그래서 회식겸에 한번 포스팅해보려고합니다.
 
 

 
 

 
 

사실 감곡이라는 지역자체가 많은분들이 생소하실거라고생각합니다.
중부내륙의 작은 소도시로 이천의 장호원과 바로 인접해있는 작은 면규모의도시입니다.
아마 햇사레 복숭아는 많은분들이 아실텐데 그 햇사레 복숭아가 나오는곳이죠.
원래 서울에서 나고자란 저는 직장때문에 이곳에 내려오고 좌절을했었었죠...
 
사설이 길었는데 간판과 외관이 많이 투박합니다.
이상하게 감곡톨게이트 부근에 식당들이 많습니다.
점심시간만되면 사람들이 미어터집니다. 
작은규모의 도시에 도대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건지.
근처 동부하이텍에서 나오는것인가 싶습니다.
식당이 많은 이곳에서도 일송정한우는 오픈한지 오래된 터줏대감입니다.
 
 

 
 
내부는 깔끔한 고급 한우식당과는 많이다르죠.
많이 투박하고 옛날느낌 물씬나는 풍경입니다.
메뉴도 한우와 점심시간을 노리는것같은 식사메뉴 몇가지가 다입니다.
 
 

 

 
그래도 꽤 비싼 가격답게 밑반찬 가지수도많고 맛 또한 꽤 괜찮습니다.
회식중이여서 눈치보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 먹다남은 느낌이네요...
투박한 겉모습과는달리 꽉찬 고기맛과 밑반찬맛입니다.
 
된장찌개는...흠...
사실 고깃집 된장찌개는 강렬한맛이 매력인데...
찌개가 조금 실망스럽더라구요.
특별한 맛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밥과 같이나오니 한수저 먹어봅니다.
 
 

 
 

고기는 두툼하니 맛은 보장합니다.
마블링이 블링블링합니다.
숯불에 슥슥구워서 먹으면 입앗에서 사르르녹아듭니다.
물론 소고기는 언제 어디서먹어도 맛있기는합니다.
 
 

 
 

육회입니다.
육회는 일반적인 육회고기보다는 조금 얇은느낌?
씹히는맛보다는 아주부드럽고 살살녹는느낌입니다.
양념이 진하지않고 최소한의 양념만한것같은 살짝은 밍밍할수도있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다음은 육사시미인데요.
다른 육사시미보다 조금 두껍습니다.
근데 두꺼운것치고는 정말 부드러웠어요.
고기 전반적으로 다 부드럽고 살살녹습니다.
물론 특유의 소고기 비린내도 나지않았습니다.
아마도 고기검수를 꼼꼼하게 하시는듯합니다.
저 생마늘과 참기름이 들어간 소스도 너무 맛있었고요.
 
 

 
 
마지막은 냉면입니다.
오이와 배가 그리고 무가 많~이 들어갑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사실 고깃집냉면이 특별하기는 쉽지않죠.
딱 고깃집에서 고기를먹고 입가심하기에 딱 좋은 그런 맛이였습니다.
엄~청맛있진않지만 그래도 입맛이 당기는 그런맛.
중간보다는 살짝 위라고해야할까요?
다름에 또 들른다면 또 먹을것같은 그정도의 맛입니다.
 
오늘은 회식자리를 빌러 감곡일송정한우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사실 다른 한우집들과는 많이 다른 투박한 모습의 식당이지만
몇번다니다보니 이곳만의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고기와 다른 반찬들이 정말 일품입니다.
식당의 본질은 맛이겠죠?
혹시 근처에 오셨다가 맛있는 소고기가 드시고싶은분들은
한번 들러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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